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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뿔소라 삶는법과 손질법(뿔소라 효능)

   2021. 4. 30. 16:00

쫄깃쫄깃한 뿔소라는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한번 맛보면 마성의 쫄깃함에 빠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맛남의 광장 뿔소라 삶는법과 손질법에 뿔소라 효능까지 알아볼까요?

 

 

뿔소라란?

 

제주도 특산물의 하나인 뿔소라는 딱딱한 껍데기에 솟아 오른 뿔 때문에 뿔소라라고 불립니다.

 

입구에 딱딱하게 생긴 보호막이 있는 것도 특이하고, 일반 참소라와는 다르게 내장에 독소가 없다고 하니 회로 먹기 좀 더 안심이 됩니다.

 

하지만 내장은 쓴맛이 나기도 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식중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제거해서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또한 살 안쪽에 있는 이빨은 쉽게 제거되기 때문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먹는 것이 좋아요.

 

뿔소라는 오독오독하고 쫄깃해서 씹는 맛이 중독성이 제대로 살아있는 별미중에 별미인데요.

오독오독한 식감이 마치 전복을 먹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회로 즐기거나 숙회로 즐기기도 좋고, 초무침이나 구이 등등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뿔소라 효능

뿔소라에는 비타민A와 B,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아스파르트산 성분이 많은데요.

아스파르트산은 대사과정에 중요한 아미노산입니다.

 

또한 여성에게 좋은 이노시톨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노시톨은 호르몬과 신경 전달 물질에 관여해서 폐경기나 다낭성난소증후군과 난임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뿔소라는 칼로리도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고 하는데요.

 

특히 두부의 풍부한 단백질과 소라의 아연과 엽산 그리고 무기질 같은 미네랄은 소라에 풍부해서 이 둘을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뿔소라 삶는법

 

뿔소라는 참소라를 삶듯이 삶으면 됩니다.

 

1. 먼저 주방솔이나 칫솔로 껍데기에 붙은 이물질을 깨끗하게 세척해주시구요.

 

2. 냄비에 뿔소라를 담고 뿔소라가 잠길 만큼 물을 부어주세요.

 

3. 해산물에서 나는 비린맛을 제거하기 위해서 맛술을 두어스푼 넣어주시고 불을 올려 물이 팔팔 끓이게 하여 15분 정도 삶으면 됩니다.

(이때 맛술이 없다면 소주를 넣으셔도 됩니다.)

 

뿔소라 삶는 방법 간단하죠?

다 삶아진 뿔소라를 손질을 위해서 가볍게 헹궈서 좀 식혀주시면 됩니다.

 

맛남의 광장으로 보는 뿔소라 손질법

 

 

STEP 1.

뿔소라는 일반 소라(고둥)에 비해서 껍데기가 상당히 튼튼하고 딱딱해요.

거기에 입구 부분도 더 튼튼한 보호막으로 닫혀져 있는데요.

뿔소라를 잡고 입구 부분 보호막을 뚝 떼주면 됩니다.

 

 

 

STEP 2.

젓가락을 속살에 찔러넣어서 돌돌 말면서 빼주면 쉽게 속살만 빼낼 수 있습니다.

 

 

 

 

STEP 3.

뿔소라의 검은 부분쪽을 눌러주면 안쪽에 숨겨져있는 이빨이 나옵니다.

삶은 뿔소라 이빨은 실은 먹어도 건강상에 아무 문제가 없지만, 딱딱하기도 하고 영양상 굳이 먹을 필요도 없으니 제거해주시는게 좋아요.

 

이렇게 이빨을 제거해주시고요.

 

 

 

STEP 4.

흔히 소라과 해산물의 똥이라고 불리는 부분은 실은 내장인데요.

뿔소라같은 경우는 내장에 독성이 없다고는 하지만 식중독의 위험도 있고 쓴맛이 나니 제거해주는게 좋습니다.

 

 

 

STEP 5.

껍데기와 이빨, 내장을 모두 제거하고 나서 헹구면 손질 완료입니다.

이대로 잘 썰어서 먹으면 맛있는 뿔소라 숙회가 됩니다.

 

 

뿔소라 숙회는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어만든 소금기름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쫄깃하니 맛있어요.

 

 

제주도는 6월부터 8월까지 금채기간이고 이때에 뿔소라도 산란기라고 하니 5월까지만 제주 뿔소라를 먹을 수 있습니다.

입이 즐거워지는 쫄깃한 뿔소라 지금 어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