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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차가움 레이노증후군, 그냥 수족냉증이 아니었다니

   2021. 2. 19. 18:00

수족냉증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으시다면 한번 확인해보셔야 해요.

손발차가움이야 날씨가 추워지면 흔히 겪을 수 있는 신체 현상이니 남들보다 좀 혈액순환이 안되나보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수족냉증은 질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정도가 심해지면 정말 견디기 힘들 만큼 고통스럽습니다.

손발만 일 년 내내 찬물에 담그고 있는 기분을 겪어본 분들은 아실 거예요.

손발이 추워서 시리다 못해 색이 변하기도 한다면 단순한 수족냉증이 아닌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레이노증후군은 말초혈액순환질환의 일종으로 손끝이나 발끝과 같은 말초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이 되어 혈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지만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추위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이나 타이핑을 많이 하는 등 손과 손가락에 지속적인 무리가 가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 흔하게 발병한다고 하네요.

 

 

사진출처 핀터레스트

혈관 수축이 심해지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증상의 시작은 손과 발 끝의 피부가 혈액이 도달하지 못해 하얗게 됩니다.

상황이 지속되면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피부가 파랗게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혈액이 다시 순환하면 붉어진 피부를 보게 됩니다. 

증상은 손발이 시리고 저릿해지면서 피부가 부어오름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위키데이터

레이노증후군은 추위에 노출되면 혈액 순환이 더욱 더뎌지면서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특별히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혈액 순환을 위해 따뜻한 물에 족욕이나 반신욕을 자주 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과 음주는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치료를 위해서 혈관 확장제나 혈액응고 억제제,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사용할 수 있고 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는데 아주 심한 경우에는 혈액 순환이 전혀 안되어 동상과 같이 피부가 썩을 수도 있어 절단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수족냉증은 레이노증후군이라는 질환으로 비롯될 수도 있지만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류마티스성 질환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 또는 약물 부작용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자가면역질환과 연결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면 반드시 병원을 가보셔야 합니다. 

병원에 내원한다면 류머티즘내과를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