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채 원료와 칼로리는? 당면화해서 맘껏 먹기

회 밑에 그거 있잖아요.

매끈하니 반투명에 탄성이 있는 그거, 바로 천사채이지요.

천사채는 먹어도 되는 음식이 맞습니다.

 

 

하늘이 내렸다는 채소라는 의미의 천사채는 놀랍게도 그냥 음식을 넘어서 건강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는 거 아세요?

매우 저렴한 가격덕에 횟집 사장님들의 회 밑 재료로 더욱 사랑을 받고 있지만, 실은 성분도 좋고 저칼로리인 건강식품입니다.

 

천사채의 원료와 칼로리, 그리고 요리해서 먹는 방법(당면화)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천사채 원료

 

천사채는 다시마나 우뭇가사리 같은 해조류를 주원료로 만드는데요.

다시마의 알긴산과 물, 소금이 그 원료입니다.

 

 

알긴산은 다시마를 물에 불리면 나오는 미끈한 성분인데 식이섬유로써 위장에 오래 남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이를 주원료로 해서 만든 천사채도 포만감이 오래가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 먹기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알긴산은 장내 찌꺼기를 잡아서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이 과정에서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변비해소에도 상당한 도움을 줍니다.

 

 

천사채 칼로리

 

이러한 알긴산을 추출하여 증류, 가공한 천사채는 저칼로리라서 음식으로 먹기에 부담이 없는데요.

100g에 10kcal 정도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샐러드를 만들어 먹거나 '당면화'를 거쳐 저칼로리 국수면으로 만들어서 먹기 좋은 재료입니다.

 

 

천사채 요리

 

천사채는 특유의 오독오독한 식감이 있어 마요네즈 샐러드로 먹기도 좋은데요.

천사채 자체는 특별한 맛이 나지 않고 향이 없기 때문에 곤약보다도 거부감이 없는 편입니다.

오독한 식감에 거부감이 없다면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이에요.

 

천사채 당면화

 

천사채 당면화 들어보셨나요?

천사채 하면 회 밑에 깔려있는 모양만 생각이 나서 그런지 탄성 있는 식감만 떠오르는데요.

몇몇 과정을 거치기만 하면 거짓말처럼 그 오독한 식감이 사라지고 적당히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의 식감만 남아 마치 당면을 먹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가 됩니다.

 

 

<천사채 당면화 순서>

1. 구입한 천사채를 볼에 부으면 엉켜있는 상태일 텐데요. 그거 손으로 살살 풀어줍니다.

완벽하게 풀 필요는 없어요. 너무 뭉쳐있기 때문에 풀어주는 거예요.

 

2. 끓고 있는 물에 천사채를 넣고 식소다를 한 스푼 넣고 나서 슬쩍슬쩍 휘젓고 바로 불을 꺼주세요.

 

3. 불을 끈 상태에서 계속 휘젓다 보면 툭툭 끊기는 탱탱한 느낌이 뭔가 부드럽게 바뀌기 시작할 거예요.

천사채가 오독한 식감 -> 부드러운 당면 식감으로 바뀌어가는 거예요.

 

한 줄 꺼내서 씻은 다음을 씹어보고 원하는 식감이 됐으면 꺼내서 헹궈주시면 됩니다.

 

오독한 식감이 좀 있으면 좋겠다 싶은 분은 빨리 꺼내서 헹궈주시면 되고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면 뜨거운 물에 더 오래 담가놓으시면 됩니다.

 

 

천사채는 한 팩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구매 후에는 모두 당면화를 해서 일부는 먹고 일부는 냉장 보관하시면 되는데요.

냉장고에서 2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니 그 안에 소진해주시면 됩니다.

 

천사채를 당면화해서 당면 해먹어보면 진짜 당면보다 더 당면 같고 뭔가 가벼워서 거북하지도 않더라고요.

고구마 전분으로 만드는 당면은 100g에 거의 350 kcal나 하기 때문에 좀만 먹어도 1000kcal가 우습거든요.

천사채는 100g에 6kcal밖에 안 하니 엄청 착한 재료가 맞네요.

 

천사채로 가벼운 식사 하시고 건강도 챙기세요!